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오랜만에 들어오니...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제 글이 많은 분들에게 읽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그때 생각하면 나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구나 싶기도 했고,
나름 조금은 노력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저는 SK 하이닉스 하이파이브를 통해 현재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했고,
인턴 3개월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처음엔 정규직 전환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회사에서 채용 인원을 미리 계획하고 뽑은 덕분에 큰 문제 없이 전환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사내에서 기초 일본어, 반도체, 한자 시험은 봤고요.
이제 약 9개월차를 앞두고 있는데 아직까지 교육을 받는 중이에요.
사내 예절, 회사 소개와 같은 교육부터, 연수원, 연구소, 현장 교육 등..
교육 프로세스가 길지만, 배우는 것도 많고 경험하는 것도 많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도 한 5개월 간 현장 및 사내 프로그램 교육을 받았고
다음 달에는 서울에서 외부교육받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본 업무를 시작할 것 같습니다.
첫 직장인데 좋은 선배들 많이 만난 거 같아 재밌게 회사생활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나름 시간도 있어 요즘엔 언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 원래 일본어 내 인생에 없을 줄 알았지만..
일본계 회사에 입사하기도 했고 언어 익히면 재밌을 것 같아 9월부터 조금씩 하고 있었습니다.
하다 보니 진짜.. 한자가 어렵더라고요.
한... 3월부터 6월? 까진 놀다시피 히라가나 가타카나만 외웠었고 본격적으로 한 건 8월부터인데...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거의 일본어 공부의 정석..?으로 했던 거 같아요
상용한자 외우면서 일무따 -> 일문따 -> 해커스 JLPT N3로 갔어요.
보통 다락원 한끝이 국룰이긴 한데 저는 해커스 구성이 조금 더 마음에 들어서 해커스로 풀었습니다.
원래 지금도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긴 한데 말이죠..
시험 6일 남았는데..
약간 번아웃이 온 건가 싶기도 해요.
모의고사 계속 풀고는 있는데
너무 등락폭이 크다고 느껴지네요.
모의고사 풀고 이 초록이 파랭이로 채점해 봤는데 결과가 썩 좋지 않아요.
느낌이 안 좋습니다.
해커스로 풀때는 나름 풀만하다고 느꼈는데 다락원 한끝 모의고사 풀고
진짜.. 어.. 내가 외운 단어들이 안 보이는데..?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일단 아직 6일 남았으니.. 모의고사 2개 정도만 더 풀고 오답노트만 정리하렵니다.
모의고사 1개씩 오답노트 정리할 때마다 모르는 단어 70개씩은 나오는 거 같아요 ㅋㅋㅋ
진짜 쉽지 않네요. 일본어..
남들은 3개월이면 딴다는데..
이게 너무 단어만 외워서 그런가... 문법도 거의 다 틀리는 거 같고
청해도 썩 안되네요..
나름 애니 좀 본 거 같은데 배속으로 봐서 귀가 안 뚫린 거 같습니다. 하하..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는데 저도 이 글 마무리하고 씻고 마저 청해하러 가야겠어요.
떨어지면 어쩔 수 없고..
떨어지더라도 JPT 500점 넘기고
7월 N2 도전해보려 합니다.
다들 취업 꼭 잘 되시길 바라고요.
모두 힘내시고, 꼭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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